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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바이크 타고 퀴어퍼레이드 간다!

등록 2018-06-28 10:32수정 2018-06-28 10:54

[ESC] 커버스토리 모터바이크
올해 뉴욕 퀴어퍼레이드 행진 때 등장한 모터바이크 라이더들. 사진 제공 이지윤 ljy0729@gmail.com
올해 뉴욕 퀴어퍼레이드 행진 때 등장한 모터바이크 라이더들. 사진 제공 이지윤 ljy0729@gmail.com
오는 7월1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의 백미는 일정의 마지막에 진행되는 행진, 퍼레이드다. 이 행진에 처음으로 모터바이크 라이더들이 등장한다. 이름 하여 ‘레인보우 라이더스’!

레인보우 라이더스 쪽은 “성 소수자와 페미니스트들이 이성애 중심주의, 남성 중심 사회에서 벗어나 모두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꿈꾸는 것처럼 레인보우 라이더스도 사륜차 중심의 교통 문화, 고배기량 중심의 획일화된 남성 중심적 모터바이크 문화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유롭게 바이크를 타기를 원한다”며 “퀴어 당사자이고, 퀴어 인권 지지자로서 축제의 선두에서 자유와 평등을 외치며 즐겁게 달릴 것이다”고 설명했다.

본래 국외 퀴어퍼레이드에서 모터바이크 행렬은 필수 요소나 다름없다. 한껏 꾸민 퀴어(성 소수자)들이 경적과 배기음을 크게 울리며 행진의 흥을 돋운다. 국내 퀴어축제에 첫 등장한 모터바이크 라이더들은 ‘트바움’(트위터에 글 올리고 모터바이크를 타고, 페미니스트인 사람)이 주축이 됐다. 50여대의 모터바이크 행렬이 서울퀴어축제 마지막 행진의 선두를 장식할 예정이다.

모터바이크 라이더들은 뒷좌석에 타 행진을 함께 하고 싶은 퀴어들도 모집하고 있다. 트위터의 공식 계정 ‘2018서울퀴퍼바리’(아이디 @ride_w_pride·바로가기)를 검색하면 이와 관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모터바이크

두 바퀴에 엔진을 달아 움직이게 한 이동수단. 사륜차(자동차)보다 작고 연비도 좋지만, 도로 위에서는 무시·위협당하기 다반사다. 그러나 모터바이크 타기에 빠져든 사람들은 헤어 나오질 못함.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기도 하는 모터바이크. 모터바이크 웹툰 <로딩>, <100cc>을 그리고 쓴 이지우 작가는 모터바이크 문화 중 ‘모토캠핑’을 최고의 즐거움을 꼽는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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