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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관련’ 거론되는 주사들

등록 2016-12-22 08:25수정 2016-12-22 11:37

[ESC] 커버스토리
‘주사파’의 나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1월4일 청와대에서 2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1월4일 청와대에서 2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맞았다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는 크게 두 가지다. 비타민계 영양 주사인 백옥·감초·태반 주사와 미용·성형 목적으로 얼굴에 놓는 동안 주사인 보톡스·필러 주사 시술 의혹을 받고 있다. 청와대 직원들은 마늘 주사를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중에 나와 있는 주사의 종류와 각각의 효능을 알아봤다.

영양 주사

-마늘 주사

알리신 성분과 비타민B1 성분이 결합된 푸르설타민이 주성분이다. 실제 마늘 성분을 추출한 것은 아니고 주사를 맞고 난 뒤 마늘 냄새가 난다고 해서 마늘 주사라 불린다. 체내 피로물질인 젖산 등의 배출을 신속하게 하고, 체내 에너지 생산을 활성화해 피로 회복과 정력 증가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직장인이나 운동선수, 수험생들이 애용한다. 5만~10만원대.

-태반 주사

태반에서 추출한 단백질 성분이 주원료다. 일부 병원에서는 태반 주사가 피로 회복이나 미백, 피부 재생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지만 식약처에서 인정한 태반 주사의 효능은 간 기능 개선과 갱년기 증상 개선 두 가지다. 일본에서 들여오는 경우가 가장 많다. 8만~15만원대.

-감초·칵테일 주사

감초 주사는 감초의 주성분인 글리시리진의 약제를 사용한다. 칵테일 주사의 주성분은 아스코르브산이다. 각각 간 기능 개선 및 면역 강화, 피로 회복과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5만~10만원대.

-신데렐라 주사

정확한 약품명은 신델라주다. “신데렐라처럼 예뻐진다”고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우리 몸의 새로운 세포와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데 필수요소인 티옥트산이 주성분이다. 몸속 유해산소를 막아 면역 기능을 강화하고 피부톤 및 탄력 개선, 노화를 방지한다고 한다. 혈액순환을 개선해 피로 누적을 없애고 체지방과 부기를 감소시켜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5만~10만원대.

-백옥 주사

루치온주의 글루타티온이 주성분으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 미백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탄력 있고 윤기 있는 피부로 개선해 동안 피부 유지와 노화 예방 효과가 있어 아기주사라 불린다. 비욘세가 맞았다고 해서 ‘비욘세 주사’로 유명하다. 5만~10만원대.

동안 주사

-윤곽 주사

지방분해 주사라고도 한다. 아미노필린, 카페인, 카르니틴 등의 성분을 피하에 주사한다.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쉽게 빠지지 않는 얼굴의 볼, 턱 등 처진 지방을 분해하고 말초혈관 및 림프 순환을 촉진해 지방과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한다. 얼굴 살이 빠지는 효과와 자연스럽고 갸름한 얼굴라인을 만든다고 한다. 5만~20만원대.

-물광 주사

세포 사이 및 섬유 사이를 메우고, 이들을 결합하는 접합 물질인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피층에 주입한다. 피부 탄력과 피부톤 개선, 보습 효과가 있다고 한다. 피부재생, 흉터 및 모공 치료 등으로 쓰인다. 20만~50만원대.

-보톡스·필러 주사

주름 개선 효과를 지닌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과 필러는 주름 개선과 각진 얼굴형 개선을 위해 주로 쓰인다. 필러의 경우 아주 드물게 혈관을 자극해 색전증, 피부 괴사, 실명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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