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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를 누르며] 다시, 시작

등록 2011-05-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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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바꿨습니다.

가장 먼저 묻고 싶습니다. 어떤가요? 시크하고 쿨하고 패셔너블하고 엘레강스한가요? 잘 보이고 싶었습니다. 우선 얼굴 깨끗이 씻었습니다. 치카치카 이도 잘 닦았습니다. 그리고 환하게 웃어봅니다. 경박하지 않게 여유있게 따뜻하게 또 자신있게. 새로 쓴 의 얼굴, 어떤가요?

관계면이 새로워졌습니다. 입체적으로 고민에 다가가려 합니다. 3D입니다. 여섯 분의 전문가를 어렵사리 모셨습니다. 세상은 좋아진다는데 우리의 고민은 늘어만 갑니다. 고민은 관계 속에서 태어나 또다른 관계 속에서 치유될 것입니다. 가 모신 전문가들과 관계를 맺어보세요. 관계면 칼럼엔 김조광수 감독의 글 외에 직장인의 좌충우돌 생존기가 준비됩니다.

새 꼭지들이 생겼습니다. 우선 여행면에 맞춤 여행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플랜B’를 제공합니다. 럭셔리한 여행을 꿈꾸지만 늘 현실이 될 순 없을 테죠. 행복한 일상탈출을 위해선 플랜B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요리면에선 ‘밥 이야기’를 공모합니다. 외롭고 힘들 때 한국 사람들은 밥심으로 버텨냅니다. 밥이 삶이고 힘이고 사람입니다. 눈물 젖은 밥 한술 떠보지 않은 이와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두 꼭지 모두 소박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요리면엔 재미난 만화 ‘얌이네 얌냠밥상’이 새로 연재됩니다. 기대하세요.

엔터테인먼트면은 놀이면이란 이름을 새로 달아줬습니다. 즐거운 놀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멋진 새 칼럼들도 다음주 놀이면을 장식하게 됩니다. 라이프·스타일면에도 새 칼럼이 실립니다. 즐거운 이벤트도 준비중입니다. 지면 사정상 놀이면은 기존 라이프·스타일면과 격주로 만들어집니다. 아쉬워도 참아주세요.

얼굴을 바꾼 뒤 첫 커버스토리가 뜻깊습니다. 따뜻하게 다가갔으면 합니다. 가족이 최고의 배타적 가치는 아닐 겁니다. 가장 원초적인 연대, 최후의 보루, 소박한 행복의 핵심…. 뭐 이런 게 아닐까 짚어봅니다. 사진 한번 박아봅시다. 스마트폰 카메라 말고 똑딱이 디카 말고, 제대로 폼 잡고 스튜디오 찾아보는 건 어때요?

얼굴 바꾸고 겉치레만 신경쓰지 않겠습니다. 깊이 없는 성형미인은 되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멋진 사진뿐 아니라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뒷받침하겠다는 얘기죠. 이왕이면 따뜻하게 발랄하게 신나게 멋지게, 때때로 착하게 말이죠.

김진철 < esc > 팀장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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