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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속에 호날두와 카카 있다

등록 2010-06-16 19:59수정 2010-06-20 09:35

브라질 대표팀의 카카(@RealKaka).
브라질 대표팀의 카카(@RealKaka).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스마트폰의 보편화가 바꾼 월드컵 풍경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이후 처음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은 이전과는 제법 다른 풍경이다. 축구에 관한 열기는 인터넷망을 따라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든다. 서울과 부산, 저 멀리 일본이나 더 멀리 미국에서도 같은 경기를 보면서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눈다. 경기나 축구선수에 관한 사소한 정보 역시 영어에서 불어, 스페인어, 한국어로 번역돼 빠르게 오고간다.

서형욱(@minariboy) 문화방송 축구해설위원은 “정보 전달의 범위가 확장되고 정보를 생산하는 이들도 많아지면서 정보에 권위가 없어도 그 자체가 흥미롭다면 그 힘만으로 충분히 중요한 정보가 된다”며 “트위터가 ‘가상의 광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봐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상의 광장’에는 성별이나 나이,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모여든다. 심지어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도 광장 한쪽에 자리를 잡았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_Ronaldo) 선수는 월드컵이 시작된 이후 하루에도 여러 개의 트위트를 올리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다. “나의 목표는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이다. 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승리할 것이며 나는 그럴 자신이 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호날두의 트위트를 확인하면서 그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가 속한 포르투갈 대표팀에 대한 애정은 점점 두터워진다.

지난 13일 새벽(한국시각) 영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한 미국 국가대표팀의 오구치 오니에우(@OguchiOnyewu5) 선수와 랜던 도너번(@landondonovan)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오늘은 정말 대단한 게임이었다”, “꿈이 현실이 됐다” 등 소감을 트위터에 올렸다. 비영어권 선수로는 브라질 대표팀의 카카(@RealKaka·사진), 루이스 파비아누(@luis_fabuloso), 지우베르투 시우바(@GilbertoSilva15) 선수와 우루과이 대표팀의 디에고 포를란(@DiegoForlan7) 선수 등이 꾸준히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다.

안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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