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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헉! 나는 esc 오타쿠?

등록 2009-05-06 21:56수정 2009-05-06 22:04

[매거진 esc 100호 특집]
퀴즈로 풀어보는 당신의 esc 지수…어려우면 홈페이지 들어가 ‘공부하세요’

01. 역대 〈esc〉 칼럼니스트의 얼굴 모습과 이름이 잘못 연결된 것은?


02. 다음은 〈esc〉 취재 기자가 모델로 등장한 커버스토리 지면이다. 사진과 기자 이름이 옳게 짝지어진 것은?


03. 다음은 ‘예종석의 맛있는 집’의 한 구절이다. 빈칸에 들어갈 말은?

중국 음식은 지구상에서 가장 세계화된 음식이며 그 성공은 철저한 현지화에 기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각국에 진출한 중국식당들은 항상 그 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개발해 낸다. 같은 광동(廣東)요리라도 맛이 홍콩과 뉴욕, 도쿄 등 도시마다 조금씩 다른 것은 그들이 현지의 재료를 써서 현지인 입맛에 음식을 맞추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도 그런 과정을 거쳐 우리나라에 자리 잡았다. □은 원래 복건(福建)음식인 탕육사면(湯肉絲麵)을 19세기 말 일본 나가사키 사해루(四海樓)의 중국인 요리사 진평순(陳平順)이 일본인들 입맛에 맞게 변형해 ‘나가사키 □’으로 정착시켰고 그것이 뱃길을 따라 제물포로 건너와 오늘에 이른 것이라고 한다. 물론 ‘나가사키 □’은/는 우리의 뻘건 □과는 사뭇 다르며, 오히려 우리나라 중국집에서 파는 우동에 더 가깝다. 이 □을/를 잘 만드는 것으로 서울에서 이름난 사람이 바로 서대문에 있는 중국집 목란(木蘭)의 이연복(李連福) 주방장이다.

① 기스면
② 라면
③ 자장면
④ 짬뽕

04. 김어준의 ‘그까이꺼 아나토미’에 등장하는 고민 의뢰와 이에 대한 김어준의 충고가 잘못 짝지어진 것은?

05. 다음은 올 3월5일 커버스토리 관련 사진이다. 사진 속 동물은 무엇일까?

① 돌고래
② 오랑우탄
③ 가오리
④ 낙타

06. 다음은 ‘시골밥상 공모전’ 당선작이다.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중략) 그런데 이주일이 지나도 화분에서는 아무 낌새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며칠 후 겨우 흙을 뚫고 올라오는 몇 가닥의 싹을 발견하곤 ‘내가 너무 조급했어’라며 기쁨에 젖은 것도 잠시, 그 뒤로 별 진전이 없었습니다. “상추 먹긴 다 글렀네.” 듬성듬성한 밭(?)을 보며 내뱉는 남편의 말에, 상추에 대한 열정이 사그라졌습니다. 무럭무럭 자라주지 않는 상추 싹들을 원망하며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뜻밖의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상추는 광발아종자.” 광발아종자란 싹 트는 과정에서 빛이 필요한 씨앗을 말합니다. 씨를 뿌리고 흙을 덮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죠. 상추 포장지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은 말이었습니다. 손가락 한 마디는 쑥 들어가게 구멍을 파 상추씨를 넣곤 흙으로 메워버린 나의 파종 방법이 완전히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① 화분의 추억
② 구멍
③ 상추씨는 흙 대신 빛
④ 시골밥상은 역시 상추

07. 한동원 적정관람료의 인상·인하 요인이 잘못 짝지어진 것은?

08. 다음은 박찬일 요리사가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일했던 레스토랑의 주방장을 인터뷰한 지난해 12월18일 기사다. 주방장의 이름은?

□ 은/는 1960년 쥐띠다. 이탈리아, 하고도 겁나 먼 시칠리아, 그것도 가장 남단의 조그만 시골 식당의 주방장이다. 중학교 1학년인 큰딸 카를라와 5학년짜리 둘째딸 프란체스카, 아내 마리아와 오순도순 살고 있다. 그의 주특기는 말 안 듣는 요리사 냉장고에 가두기, 필자 같은 뜨내기 요리사에게 하루종일 멸치 손질 시키기 같은 것이다. 필자는 그의 이런 황당한 소림사식 수련 과정(?)을 견뎌냈다. 멸치뿐 아니라, 새우 한 상자, 버섯 열 상자 손질 같은 기본적인 일이 요리사의 시작이라고 강조하면서 노동력을 최대한 뽑아내는 데 귀재다. 화를 잘 내지만, 뒤끝은 없다. 워낙 이상한 요리를 해서 이탈리아 안에서도 관심 인물. 초콜릿을 파스타와 고기 요리에 넣는가 하면, 사라져 가는 시칠리아 전통 요리를 꿋꿋하게 재현하여 상도 많이 받았다. 불같은 성격이어서 상대방이 말귀를 못 알아들으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다. 시칠리아 깡촌에는 보기 드물게 토스카나의 유명 도시 피사(Pisa) 대학을 졸업했다.

① 주세페 바로네
② 알 파치르니오네
③ 돈 페로네
④ 주세페 카르치오네

09. 다음 고정 연재 기사의 명칭은?

최지은 시청률도 괜찮았지만 사람들 사이 회자가 많이 됐다. 케이블 채널에, 취향을 타는 프로에, 타깃이 좁았던 것치고는 반응이 꽤 좋았다.

백은하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젝트 런웨이>를 본 시청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지 알고 있다. 참가 디자이너들이 경쟁하고 하이디 클룸이 진행하고, 팀 건이 멘토 구실을 하고 누군가는 떨어지고. 익숙한 양식(포맷)을 사왔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적응하는 시간이 짧았다.

최근엔 온스타일 채널이 약간 처진 느낌이었는데 시의적절하게, 성공한 해외 리얼리티 쇼를 한국화하는 센스 있는 판단을 내렸다.

안정된 포맷을 사온다는 건 그만큼 실패율이 적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또 지금 이 정도 결과가 안 나왔으면 문제가 됐을 거다. <프런코>는 외국 리얼리티 쇼를 한국화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고민의 흔적을 드러냈다.

① 뜨거운 것이 좋아
② 안 보면 후회해
③ 아무튼 재밌다니까
④ 너 어제 그거 봤어?

10. 다음은 ‘사진 읽어주는 여자’에 소개된 한 배우의 사진이다. 이 배우는 누구인가?


사진:<그레그 골만: 퍼스펙티브>

① 에마 톰슨
② 샤론 스톤
③ 제시카 알바
④ 엘리자베스 테일러

11. 다음 중 칼럼 이름과 필자가 맞게 연결된 것은?

① 박찬일 - 시칠리아 화성의 요리
② 예종석 - 예종석의 맛경찰
③ 고경원 - 애니멀래스트
④ 김연수 - 여자여자여자

12. 다음은 올 3월5일 실린 부산 태극도 마을 워킹맵 지도다. 지도 가운데 존재하지 않는 명소는?

① 천마산 조각공원
② 보수동 헌책방 골목
③ 건국준비위원회 청사
④ 용두산 타워

13. 제목과 제목을 단 팀장의 이름이 잘못 연결된 것은?

① 함부로 ‘낚였다’ 하지 말라 - 고경태 전 팀장(현 <씨네21> 편집장)
② 앵두 같은 내 입술, 앵두색 발랐지롱 - 〈esc〉김은형 팀장
③ 너 나폴레옹한테 불만 있냐? - 고경태 전 팀장
④ 우리 이러지 말자구 - 김은형 팀장

14. 다음은 연예가 공인중계소다. 빈칸에 들어갈 연예인이 제대로 짝지어진 것은?

① 전진 - 이시영
② 혜성 - 산다라 박
③ 전진 - 박봄
④ 김동완 - 강민경

15. 다음은 〈esc〉 기사·칼럼·필자와 관련한 낱말풀이다. 빈칸을 채워라.

가로 >>

1. 올 5월15일은 <한겨레> ○○ 21주년이다. 2. ‘재밌게 읽자’라는 칼럼을 〈esc〉에 연재했으며 현재 <씨네21> 기자로 활동한다. 3. 36년 된 여행 잡지로 열차·버스 운행 일정이 담겨 있다. 2007년 10월 여행기사로 다룬 바 있다. 4. 외로운 남녀가 서로 좌석을 돌며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만남의 장소. 2007년 10월 표지기사로 다룬 바 있다. 5. 박미향 기자는 〈esc〉에서 두번째 나이가 많은 왕○○다. 6. 김○○는 지난해 6월 ‘웃음의 강자들’에 등장했다. 본명 김현동. 7. 술을 많이 마시는 것. 〈esc〉 기자들이 멀리하고자 하지만 끊기 쉽지 않다. 8. 다음은 2007년 5월17일 게재된 ‘esc를 누르며’ 첫 칼럼의 한 구절이다. ‘우주선은 ○○○과 잠시 작별하고 또 다른 행성을 탐험합니다. 〈esc〉는 독자 여러분이 빡빡한 일상에서 잠깐 한숨 돌리고 새로운 세계를 만나도록 안내합니다.’ 9. 예전 〈esc〉 사무실은 사옥 8층에 위치해 이 계절이 다가오면 외풍에 시달렸다. 10. 한데 모아 계산함. 〈esc〉 기자들은 창간 두 돌을 맞아 각자의 기사에 달린 댓글을 ○○했다. 11. 2008년 11월27일 표지기사에는 이 배우가 등장했다. <용쟁호투><정무문>등 단 네편의 영화만 남긴 홍콩 배우가 창안한 무술은? 12. 늙은 사람을 가리키는 은어로, 주로 권위적인 아저씨에 대해 사용된다. 〈esc〉 기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존재. 13. 직장에서 다 같이 식사하는 것. 〈esc〉는 이때 주로 소주 폭탄을 마신다. 14. 한 달에 1만5000원의 ○○○를 내고 <한겨레>를 신청하면 매주 〈esc〉를 받아볼 수 있다.

세로 >>

1. 어떤 장소에 잘 간수해 둠. 〈esc〉 100호 특집은 이걸 할 만하다. 2. 여러분이 읽고 있는 것은 ○○○○ 100호다. 3. 현재 관계면에 ‘싱글 라이프’를 연재하는 칼럼니스트. 4. 인쇄물의 맨 앞장. 한 달에 한 번 ○○기사를 쓰느라 〈esc〉 기자들은 죽어난다. 5. 북극에서 남극까지 안 가본 곳 없는 전 여행담당 남종영 기자도 이 나라는 못 가봤다. 2006년 좌파 반군 출신 다니엘 오르테가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6. 김은형 팀장과 박미향 기자는 결코 ○○패설을 즐기지 않는다(고 써달란다). 7. 날씨의 변화. 유행의 변화는 이것과 관련이 깊다. 8. 복싱. 예전 만화연상퀴즈를 그렸던 마인드씨는 복싱 체육관 관장으로부터 ○○○○에 참가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9. 〈esc〉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했던 ‘esc투어’에서 독자들은 두 번째로 동해에 있는 이 섬을 찾았다. 10. 음식의 재료. 〈esc〉 요리면은 이것의 안전을 추구한다. 11. 공연히 흠을 들추어냄. 공부 안 하고 기사 쓰면, 각 분야에 정통한 블로거들에게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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