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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

[디스팩트] 가임기 여성 출산지도의 비극, 어떻게 탄생했나

등록 2017-01-12 10:13수정 2017-01-12 10:17

‘여의도 동물원’ 박근혜 대통령 헌재와 특검 보이콧 정치적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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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 인구수를 지역별로 공개하는 대한민국 출산지도. 행정자치부가 만들어서 공개한 이 지도가 연초부터 한국 사회 여성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가임기 여성 인구수를 분홍빛 색깔로 명도 차이를 두면서 어느 지자체에 이들이 더 많이 살고 있는지 공개하는 행태는 이 나라가 여성이란 존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여성의 몸을 마치 국유재산처럼 여기는 정책적 여성멸시. 디스팩트 시즌3가 이런 어이없는 정책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꼼꼼하게 짚었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었다. 박근혜 정부가 교부금을 미끼로 지자체를 경쟁체제로 돌입하게 만드는 정책 기조를 내세운 연장 선상에 있다.

디스팩트 속 소코너 김민하 기자의 ‘여의도 동물원’에선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특검 수사에 몽니를 부리며 버티기를 하고 있는 정치적 이유를 분석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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