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원영희)는 19일 한국씨티은행과 공동 주최하는 ‘제20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수상자로 아동문학가이자 지역운동가인 김중미 작가를 선정했다. ‘젊은 지도자상’은 국내 처음으로 ‘달리는 중환자실’로 불리는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를 고안한 노영선 서울대 의대 응급의학과 교수가 받는다.
김 작가는 어린이책 <괭이부리말 아이들>(창비)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고 인천 빈민가 지역에서 공부방을 열어 지역의 노동자와 도시빈민, 청년들이 함께 살아가는 길을 모색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1월23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