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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한겨레 33살 프로젝트 : 기후위기

등록 2021-05-16 18:15수정 2021-05-17 07:31

KEYWORD _ 기후
한겨레 33살 프로젝트

‘이곳만은 지키자’며 두 명의 기자가 써내려가기 시작한 기사는 긴급 호소문이었습니다. 물 좋고 산 좋으면 일단 파헤치고 보는 개발광풍의 굴삭기로부터 남아나는 곳이 없던 때였습니다. 1991년 창간 3년째를 맞은 <한겨레>의 전복적 상상력은 ‘꼭꼭 숨겨야 보전된다’는 상식을 뒤엎기로 했습니다. 사람들이 알아야 지켜낼 수 있다는 믿음은, 마지막 원시림이라는 진동계곡을 시작으로 1년5개월 간 국내 54곳의 숨겨진 생태계 보고를 꼼꼼하게 기록하고 알리는 작업으로 이어졌습니다. 어떻게 됐을까요? 이듬해 정부는 54곳 모두를 자연생태계 모니터링지역으로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한겨레>는 이처럼 참신하고 끈질기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환경 보도를 지향해 왔습니다. 생태계 보전을 넘어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체와의 공존과 이들의 복지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한국 언론 최초로 ‘환경’을 명칭에 넣은 ‘생활환경부’(1988)를 만들어 석면 위험(1988)과 쓰레기소각장 다이옥신 위험(1995)을 알렸습니다. 국내 최초 생태 커뮤니티 ‘물바람숲’(2007)을 운영하고, 일간지 처음으로 지면에 동물복지를 표방한 ‘생명면’(2012년)을 만들어 국내 동물 콘텐츠 원조가 됐습니다. 서울대공원에 갇혀 있던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운명을 다룬 보도(2012)가 나간 뒤 제돌이는 고향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한겨레>는 인류 미래가 달린 기후위기 앞으로 편집국 전체를 이동시켰습니다. 국내 언론사 최초로 만든 ‘기후변화팀’(2020)을 중심으로 시민·기업·정부의 고민과 해법을 하나로 묶어나가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로 달라질 나와 당신의 내일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세계의 툰베리들이 묻는다, 불타는 집을 바라만 보고 있나요?
https://bit.ly/3bv8f2H

세계 각지에서 기후운동을 ‘하드캐리’ 하는 이들은 기후위기를 직면하게 될 미래세대들이다. 이들은 “지금 기후위기에 맞서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는 절박함으로 거리에서, SNS에서 기성세대를 향해 시위하고 있다…



____________
look again _ 한겨레 ‘기후’

기후위기와 인권
“기후위기, 2차 대전 이래 최악의 인권 위협”
https://bit.ly/3huG9IA

인간에게 기후위기란 지구상에 실존하는 가장 큰 위협이다. 이대로 간다면 약육강식이라는 자연의 논리가 인간이 쌓아올린 문명과 시스템을 압도할 가능성이 높다…


기후변화 멸종의 위기, 빙하기 식물을 찾아서
https://bit.ly/3fBlBfd

식물의 변화는 일종의 ‘경고음’이다. 이처럼 기후변화 때문에 개엽·개화 등 식물의 생장 시점이 평년보다 빨라지면, 인간이 자연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다양한 혜택들을 누리지…



침묵을 깨는 청년들의 말 ‘기후싸이렌’  https://bit.ly/340Fy9T
기후변화와 감염병, 자연의 반격  https://bit.ly/3ycGaq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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