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한주간 하루 확진자 400명대…거리두기 단계 다시 올리나

등록 2021-02-17 19:34수정 2021-02-18 02:30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406명
중대본, 확산 지속 땐 격상 시사
새달 개편안 적용도 영향 받을듯
17일 낮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 앞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인근 입주기업 59곳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남양주/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17일 낮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 앞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인근 입주기업 59곳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남양주/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서면서, 정부가 확산세가 지속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 유행 상황에 따라 정부가 현재 마련 중인 거리두기 개편안의 적용 시점도 다소 늦춰질 수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7일 브리핑에서 “이번주부터 환자가 증가하는 추이가 일시적인 현상일지, 재확산으로 반전되는 상황인지는 조금 더 판단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만약 계속 확산이 된다면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다중이용시설) 밤 9시 운영시간 제한도 가능하다고 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한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06명(2월11~17일)에 이른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 격상을 검토할 수 있는 ‘400~500명’에 들어선 규모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지난 15일부터 각각 2단계와 1.5단계로 완화한 바 있다.

현재 유행 상황이 심각해지면, 3월부터 적용될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정부는 다음주 중에 개편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거리두기 개편안은 ‘자율’과 ‘책임’에 초점을 맞춰서 다중이용시설 운영제한을 최소화하고, 현행 5단계(1→1.5→2→2.5→3단계) 기준을 단순화하는 등 이전 거리두기 체계보다 완화되는 측면이 있다.

손영래 반장은 “유행이 안정적으로 통제되고 있을 때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하려는 구상이었는데, 재확산의 국면으로 들어간다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개편하는 과정 가운데 혼란이 생길 수 있다”며 “새 체계는 현 체계보다 방역조치를 다소 완화하도록 설계하고 있기에 개편 시기가 적정한지 고민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까면 깔수록 충격” 국회 앞 시민들 커지는 분노 1.

“까면 깔수록 충격” 국회 앞 시민들 커지는 분노

윤 대통령, 계엄날 안가로 경찰청장 불러 ‘10개 장악기관’ 전달 2.

윤 대통령, 계엄날 안가로 경찰청장 불러 ‘10개 장악기관’ 전달

윤, 계엄 3시간 전 경찰청장에 ‘10곳 장악 리스트’ 건넸다 3.

윤, 계엄 3시간 전 경찰청장에 ‘10곳 장악 리스트’ 건넸다

[단독] 윤, 조지호에 6차례 ‘의원 체포’ 지시…계엄 해제 뒤 “수고했다” 4.

[단독] 윤, 조지호에 6차례 ‘의원 체포’ 지시…계엄 해제 뒤 “수고했다”

[단독] 방첩사, 계엄 날 경찰에 ‘국회의원 체포조 100명’ 파견 요청 5.

[단독] 방첩사, 계엄 날 경찰에 ‘국회의원 체포조 100명’ 파견 요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