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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박범계-윤석열, 검찰 인사 앞두고 ‘2차 회동’ 주목

등록 2021-02-04 15:31수정 2021-02-05 02:32

인사안 논의 위한 추가 회동 이뤄질 듯
박범계 법무부장관(왼쪽)이 지난 1일 정부과천정사에서 취임 축하 인사차 방문한 윤석열 검찰총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박범계 법무부장관(왼쪽)이 지난 1일 정부과천정사에서 취임 축하 인사차 방문한 윤석열 검찰총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일 검찰 인사 협의를 위한 첫 회동을 했다. 윤 총장과 갈등 관계에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등 핵심 요직 인사가 이번 인사의 최대 관심사다.

4일 법무부 설명을 종합하면, 박 장관과 윤 총장은 법무부 청사와 대검 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만나 검찰 인사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박 장관은 이날 형사공판부 검사를 중용하는 등 전반적인 인사 기준을 설명하고, 윤 총장의 의견을 들었다. 윤 총장은 검·언유착 사건 처분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은 이성윤 지검장과 총장 징계 과정에 관여한 심재철 국장 등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지만, 법무부는 이날 특정 자리와 인물에 관해 구체적인 논의는 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박 장관은 “(인사 협의 차) 검찰총장을 적어도 두 번은 만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주 중 한 차례 더 만나 인사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회동은 좀 더 구체적인 인사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박범계 장관은 이날 <시비에스>(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인사를 제청하는 과정에서 검찰총장 의견을 듣게 돼 있는데 합의와 협의 단계가 아니라 의견 청취 과정”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도 “조직 안정에 대한 검찰 내부 요구도 고려요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검찰개혁에 있어서 검사들과 함께하고, 검사들을 개혁에 동참시켜야 한다는 지침을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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