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 강해…확산 땐 ‘12월 악몽’ 재현될 수도”

등록 2021-01-23 15:16수정 2021-01-23 15:23

방역당국, 예방백신 접종 시행계획 28일 발표
영국에서 90세 노인이 코로나19 예방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영국에서 90세 노인이 코로나19 예방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오는 28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기로 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고,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향후 방역의 최대 변수로 지목했다.

권 부본부장은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크다"면서 "작년 12월의 악몽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국내 코로나19의 감염병 재생산지수가 0.82 정도인데 만약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광범위하게 확산한다면 이 수치가 1.2로 올라간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감염병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이 지수가 1 이하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각각 의미한다.

권 부본부장은 특히 "영국 정부의 오늘 발표에 의하면 치명률도 더 높아질 수 있어 매우 두려운 상황"이라면서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속속 발견되면서 전파 속도는 물론 중증도도 높아진다는 발표가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방역의 큰 변수"라고 지적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약 1.7배 센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국내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남아공·브라질발 총 3가지며, 감염자는 총 18명이다. 이 가운데 영국발이 15명, 남아공발이 2명, 브라질발이 1명이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