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문익환 목사의 27주기인 18일을 맞아 온라인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가족들은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의 묘지를 참배하고 유족 대표인 세째 아들 문성근 배우가 인사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어 16일 온라인 추모제를 진행해 유튜브(https://youtu.be/AZDZQhUKcFU)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날 추모제에선 극단 진동 단원들이 늦봄의 시 ‘땅의 평화’를 낭송하고 노래 ‘301호실’과 ‘씨앗의 꿈’(작사•곡 민경찬)을 불렀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한명숙 전 국무총리, 연규홍 한신대 총장 등이 추도사를 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