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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동부구치소 70대 확진자 사망…교정기관 누적 사망자 3명

등록 2021-01-07 15:01수정 2021-01-07 16:19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확진자들이 지난달 28일 경북 청송교도소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확진자들이 지난달 28일 경북 청송교도소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의 확진자 중 또 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7일 법무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동부구치소에서 수감 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71살 남성 ㄱ씨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 평소 협심증 등 기저질환을 앓던 ㄱ씨는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30일 형집행정지가 결정됐지만, 코로나19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구치소 내 생활치료센터에 격리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호흡곤란 증세가 심해져 인근 경찰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처치를 받던 중 숨졌다.

이로써 교정시설 관련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7일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굿모닝시티 분양사기’ 주범 윤창열씨가 확진돼 외부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고, 지난달 31일엔 고혈압·당뇨를 앓던 서울구치소 확진 수감자(30대 남성)가 사망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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