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송파구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2일 0시 기준 95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수용자 915명과 직원 22명을 합쳐 937명이 확진됐다고 밝힌 집계 내용에 시 쪽이 파악한 가족, 지인 등의 확진자 21명을 더한 수치다. 앞서 지난 1일 동부구치소 수용자 13명과 직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부구치소는 이날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5차 전수조사를 벌인다. 조사 대상자는 확진자를 제외한 수용자 1천128명이다.
법무부가 내놓은 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 인원(가족과 지인 제외)은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가 942명, 교정시설 직원 40명이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