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기둥에 ''괜찮아 잘될 거야!'' 문구가 새겨진 시계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1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6명 발생했다. 지난 3일부터 9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발생 규모는 다소 커졌고 수도권에서는 세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191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61명은 국내 발생, 15명은 국외 유입 사례다.
국내 발생의 경우, 서울 61명, 경기 47명, 인천 8명으로 수도권에서 1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충남 14명, 대전 10명, 광주 7명, 울산 4명, 부산 3명, 전남·경북 각각 2명, 대구·충북·제주 각각 1명이다. 세종, 강원, 전북, 경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국외 유입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검역 단계에서, 6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11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84명 줄어 3953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6명 늘어 현재까지 175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사망자는 350명(1.60%)이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