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출입이 통제된 서울 자양동 혜민병원 선별진료소에 병원 관계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명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로 낮아진 것은 지난달 17일(197명) 이후 17일 만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하루 만에 31명이 늘어 15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9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644명(국외유입 285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88명은 국내 발생, 7명은 국외 유입 사례다. 서울 69명, 경기 64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에서 1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충남·울산 각각 7명, 광주 6명, 전남 5명, 부산 대전 강원 각각 4명, 대구 2명, 충북 1명 등이다. 세종과 전북, 경북, 경남, 제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국외유입 확진자 7명 가운데 3명은 검역 단계에서, 4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은 4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19명이 늘어 4786명이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173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31명 늘어 현재까지 154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사망자는 329명(치명률 1.59%)이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