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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중대본 “3단계 격상 포함,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논의 중”

등록 2020-08-27 12:40수정 2020-08-27 15:58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441명 발생
8·15집회와 사랑제일교회, 무증상자 전파 추정
27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강풍 속에서 문진표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강풍 속에서 문진표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명 발생했다. 지난 3월7일(483명)이후 최대 규모다. 방역당국은 이를 지난 19일 수도권, 23일 전국에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처의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3단계 격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속도있게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까지 사흘 동안 200명대를 유지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400명대로 급증했다. 이와 관련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전국적 2단계 조치를 한 뒤 시간적인 격차가 많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그 효과를 보는 데 좀 한계가 있다”며 “그 이전의 전파, 확진자에 의한 접촉자, 그리고 이들로 인한 전파가 지금까지 이어지는 양상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모양새다. 이날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313명으로, 전체 신규 환자의 7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환자는 이달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선 121명으로 나타났다. 윤 반장은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교회에서의 발생과 그로 인한 전파, 8·15 서울 도심 집회에 참석한 분들이 전국적으로 다시 흩어지면서 이분들로 인한 확산, 그리고 이분들 외에도 수도권과 그 외 지역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잠재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며 “중대본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3단계 (시행)여부 또는 3단계에 준하는 조치들로 갈지, 완전한 3단계로 바로 이어갈지, 모든 가능성들에 대해서 열어두고 속도있게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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