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노회찬재단’(이사장 조돈문)이 올해 노회찬상 수상후보자 추천공모를 시작한다.
노회찬상은 고 노회찬 의원의 정치철학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정의 실현, 사회적 약자의 인권신장 및 권리 강화에 기여한 개인 혹은 단체에 시상한다. 지난해에는 ‘양승태 사법농단’을 파헤친 이탄희 변호사와 2018년 숨진 태안 화력발전소 하청회사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이 선정됐었다.
노회찬상은 ‘정의’와 ‘평등’ 두 부문으로 나뉘며, 수상자(기관)에게 각각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된다. 재단은 이달 26일까지 후보자 추천서를 받고 다음달 18일 추모제와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는 각계각층의 사회인사들이 모인 ‘노회찬상 심사위원회’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것은 재단 누리집(http://hcroh.org)을 참고하면 된다.
양은영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선임연구원 ey.ya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