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이용수 할머니, 25일 2차 기자회견 “정의연 정신은 계승…윤미향은 법에 따라”

등록 2020-05-24 16:20수정 2020-05-25 02:41

시민단체 주관 아닌 이 할머니 개인 주관으로 진행 예정
1차 기자회견 이후 18일만…건강 악화에도 “원래대로 한다” 의지 강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해 11월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14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에 참석해 일본의 반인류적 죄악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해 11월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14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에 참석해 일본의 반인류적 죄악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후원금 사용처 등을 두고 문제를 제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25일 2차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이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에게 기자회견 참석을 제안했지만 윤 당선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수 할머니 쪽은 25일 낮 2시 대구 남구의 한 찻집에서 정의연과 윤 당선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진 지 18일 만에 이 할머니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2차 기자회견이 열리는 찻집은 이 할머니가 지난 7일 첫 기자회견을 열었던 곳으로, 당시 이 할머니는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 참가한 학생들이 낸 성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모른다”, “성금을 나에게 지원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2차 기자회견은 시민단체의 도움 없이 이 할머니가 직접 주최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대구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한 관계자는 24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이 할머니와 상의해 기자회견문을 작성하려고 했지만 이 할머니가 기자회견문 없이 발언하시겠다고 했다”며 “할머니 개인이 주관하는 기자회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차 회견 뒤 나온 ‘배후설’ 등의 싹을 잘라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자회견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크게 세 가지 입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정의연의 본래 취지 계승 △수요집회 불참 △윤 당선자에 대한 법적 처리와 관련한 언급이다. 이주성 일제강제동원희생자유가족협동조합 이사장은 “일본에 배상받고 사과를 받겠다는 정의연의 정신을 계승하되 (이 할머니가) 수요집회는 참석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 나올 것이다. 아울러 ‘윤 당선자는 법대로 처리되어야 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신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지난 19일 저녁 8시50분께 대구의 한 호텔에서 윤 당선인과 만난 뒤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주변에서는 기자회견 일정 변경을 고려했으나 이 할머니가 기존 일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고 한다. 이 할머니의 측근은 “살이 많이 빠지셔서 건강검진을 권했지만 병원에 가지 않으셨다”며 “기자회견을 강행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