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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천 화재사고 관련 ‘한익스프레스’는 어떤 곳

등록 2020-04-29 21:00수정 2020-04-29 23:13

한화 김승연 회장 조카 이석환씨가 대표이사
독극물 등 특수화물 전문 물류 기업
지난해 ‘일감 몰아주기’혐의로 공정위 제재 착수
119 구급대원과 소방관들이 29일 오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부상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119 구급대원과 소방관들이 29일 오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부상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화재사고로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공사현장은 위험물 등 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물류기업 ㈜한익스프레스의 물류센터가 건설되고 있던 곳이다.

한익스프레스는 한화솔루션, 한화토탈 등 한화 계열사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종합물류기업으로 김승연 한화 회장의 조카 이석환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곳이다. 이 대표는 김승연 회장의 누나 김영혜씨의 아들로, 이 대표가 한익스프레스의 지분 20.6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고 김영혜씨가 지분 20%를 소유하는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47.27%를 갖고 있는 회사다. 한익스프레스는 한화그룹 계열사였다가 1989년 그룹에서 분리된 코스피 상장사다. 이 대표와 어머니 김씨는 2009년 당시 한익스프레스 최대주주였던 태경화성으로부터 지분 50.77%를 73억1100만원에 장외매입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한익스프레스는 화물운송사업, 제3자 물류, 국제물류 등의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으나 주력 분야는 독극물, 화공품 등 특수화물 분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케미칼이 한익스프레스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포착하고 제재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회사 쪽에서 공정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화 계열사와의 거래 비중은 전체 매출의 30%라고 한다. 한편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5774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이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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