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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박사방’ 피해자 명단 유출 공무원들 기소의견 송치

등록 2020-04-23 11:22수정 2020-04-23 15:35

“피해자들의 신상공개 등 2차 가해 엄벌”
25일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박사’ 조주빈씨 등 텔레그램 성착취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5일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박사’ 조주빈씨 등 텔레그램 성착취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의 성범죄 피해자가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명단을 구청 누리집에 게시한 서울 송파구 공무원 2명에 대해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3일 주민센터 누리집에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 공범인 사회복무요원이 유출한 개인정보 명단을 게시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공무원 2명을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송파구의 주민센터에서 일하던 사회복무요원 최아무개(26)씨가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씨에게 불법조회한 개인정보를 넘긴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송파구 공무원들이 구청 누리집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개인) 명단 공고’라는 이름의 게시물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

경찰은 “앞으로도 피해자들의 신상공개 등과 같은 2차 가해행위 일체를 엄정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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