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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국제선 항공 도착시간 오전 5시∼오후 8시로 조정

등록 2020-04-17 14:31수정 2020-04-17 14:47

검역 부담 줄이고 이용객 대기 해소 목적
입국자 60%가 승용차·택시 이용해 이동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무증상 입국자들이 입국자 교통편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무증상 입국자들이 입국자 교통편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17일부터 국제선 항공편의 도착시간을 교통편 이용이 용이한 오전 5시∼오후 8시 사이로 조정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부터 심야시간대 항공편 도착시간을 케이티엑스(KTX) 및 공항버스 이용이 가능한 시간대로 조정해, 검역 부담을 줄이고 인천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항공사, 출발국과 협의해 이날부터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7시 심야시간대 도착이 예정됐던 국제선 항공의 도착시간을 오전 5시∼오후8시 사이로 조정한다. 박지홍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조정과장은 “오늘 하노이에서 인천으로 도착하는 진에어 항공편은 당초 오전 4시45분에 도착하기로 돼 있었는데, 오전 5시10분에 도착하도록 했다. 나리타에서 인천으로 오는 제주항공 항공편은 원래 오후 10시45분에서 오후 7시로 도착시간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공항에 도착한 입국자들은 주로 승용차·택시 60%(4만3104명)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용 공항버스 19.8%(1만4265명), 셔틀버스 및 케이티엑스 15.4%(1만1051명), 전세버스 3.6%(2611명) 순으로 교통편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반장은 “입국자의 승용차·택시 이용비율이 60% 정도로, 평소보다 약 1.5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입국자도 가급적 일반 국민과 접촉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공항에 도착한 입국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역으로 이동하는 동안 감염병 전파 우려가 없도록 교통지원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승용차 귀가를 적극 유도하되,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용 공항버스와 케이티엑스 전용칸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공항철도·시내버스 이용은 금지된다. 수도권은 전용 공항버스로 38개 지역거점까지 이동하고, 다른 지역은 전용 셔틀버스로 광명역까지 이동한 후 케이티엑스 거점역까지 이동하면 이후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이동을 지원한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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