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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속보]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4명 더 발생…모두 23명으로 늘어

등록 2020-02-06 08:09수정 2020-02-06 09:20

5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18번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머물렀던 사람들이 임시 격리 생활시설이 마련된 광주 광산구 광주소방학교 생활관(기숙사)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18번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머물렀던 사람들이 임시 격리 생활시설이 마련된 광주 광산구 광주소방학교 생활관(기숙사)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4명 더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발생한 확진 환자 4명 가운데 2명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중대본에 따르면 20번째 환자는 41살 한국인 여성으로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기간 중 시행된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21번째 환자는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59살 한국인 여성이다. 자가격리 기간 중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처됐다. 22번째 환자는 46살 한국인 남성으로 16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검사 결과, 6일 양성으로 확인돼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졌다. 23번째 환자는 58살 중국인 여성으로 지난달 23일 관광을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했으며 보건소 조사에서 발열이 확인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6일 양성으로 나타나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중대본은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가 현재 진행 중이며, 역학조사 정보를 확인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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