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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신종 코로나 확진자 분포 한눈에… ‘코로나 맵’ 화제

등록 2020-02-02 12:11수정 2020-02-03 11:59

대학생 이동훈씨가 제작
지도 위에 확진자 이동 경로 그려
‘코로나 맵’ 누리집 갈무리
‘코로나 맵’ 누리집 갈무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맵 ‘코로나바이러스 현황 지도’(이하 코로나 맵)가 화제다.

대학생 이동훈씨가 만든 코로나 맵(coronamap.site바로 가기)은 지난달 30일 밤 10시부터 서비스 제공이 시작됐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확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도 위에 확진자의 이동 경로 및 격리장소, 유증상자의 수를 보여준다. 코로나맵은 ‘오픈 스트리트맵’이라는 오픈소스로 만들어졌으며, 피시(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접속할 수 있다.

2일 오전 11시 코로나맵에는 ‘확진자 15명, 유증상자 359명(격리해제 289명, 격리 중 70명)’이라 나온다.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에 질병관리본부가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3명 추가됐다고 발표한 내용이 반영된 수치다.

코로나맵은 지도 위에 확진자들이 방문했던 장소를 점찍어 선으로 연결해 한 눈에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세 번째 확진환자의 이동 장소였던 한강공원 근처를 선택하면 ‘1/23일 한강변 산책, 1/23일 한강변 편의점 이용’와 ‘접촉자 74명’이란 정보가 기재돼 있다. 코로나맵은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면서 서비스 제공 다음날인 31일 하루에만 조회수가 240만회를 넘어섰다. 한때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막힌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씨는 지도를 공개하며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급하게 만드느라 코드도 그렇고 유아(UI·사용자 환경)도 엉망진창이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의 댓글에는 코로나맵을 제공해서 고맙다는 댓글이 줄이어 달렸다. 한 누리꾼은 “서버 충당 비용을 도움 드리고 싶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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