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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임종국상’ 재일 조선적 3세 정영환 교수

등록 2019-10-29 19:23수정 2019-10-30 02:35

한국방송 ‘밀정’ 제작팀도 선정
정영환 메이지가쿠인대학 교수
정영환 메이지가쿠인대학 교수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회장 장병화)는 29일 ‘제13회 임종국상’ 수상자로 정영환 일본 메이지가쿠인대학 교수(학술부문), <한국방송>(KBS) 탐사보도부 ‘밀정’ 제작팀(언론부문)을 선정했다. 특별상은 중앙대 국악대학 학장을 지낸 고 노동은 교수가 받는다.

조선적 동포 3세인 정 교수는 <해방공간의 재일조선인사>라는 책을 통해 일본은 물론 한국으로부터도 외면당했던 재일 조선인의 생존 과정을 치밀하게 조명해 관련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 노 교수는 항일음악과 친일음악 연구에 선구적 업적을 쌓은 점을 인정받았다.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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