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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조국 장관 부인 비공개 소환…사문서위조 등 혐의

등록 2019-10-03 09:33수정 2019-10-03 11:23

2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3일 비공개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정 교수가 소환 조사를 받는 것은 조 장관 가족 수사가 시작된 8월27일 이후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이날 오전 9시께 정 교수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애초 정 교수를 서울중앙지검 청사 1층으로 오도록 해 사실상 ’공개소환’할 방침이었으나 정 교수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비공개 소환으로 바꿨다.

정 교수는 조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리던 지난달 6일 밤 검찰 조사를 받지 않은 채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정 교수가 딸의 대학원 진학 등을 위해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위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정 교수는 사모펀드 투자 등과 관련해 자본시장법과 공직자윤리법 등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본인의 자산관리인을 통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정 교수 조사를 마친 뒤 추가 조사나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 교수에 대해 제기된 혐의가 많아, 검찰이 정교수를 추가 조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 장관 부인인 정 교수가 소환 조사를 받은만큼, 검찰은 곧 조 장관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앞서 조 장관 딸과 아들, 동생, 처남 등도 불러 조사했다.

신지민 기자 godji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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