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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국회 보좌진들의 ‘소확행’ 위한 ‘생협’ 최초 출범

등록 2019-08-26 17:09수정 2019-08-26 17:12

“구성원들 근무여건·권익증진 노력”
전현직 의원·출입기자도 가입 가능
생필품 등 시중가보다 저렴 판매
국회보좌진생협 출범식이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국회보좌진생협 제공.
국회보좌진생협 출범식이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국회보좌진생협 제공.
국회 보좌진들의 복리후생을 위한 국회 내 생활협동조합이 출범했다. 국회 내에서 생협이 만들어진 건 처음 있는 일이다.

국회보좌진소비자생활협동조합(국회보좌진생협·이사장 김종욱)이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2로비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는 어기구(더불어민주당)·정병국(바른미래당)·홍철호(자유한국당) 의원실과 공동주최됐다. 전직 보좌관 출신인 김종욱 이사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보좌진과 사무처는 입법활동 지원을 위해 협업하는 소중한 파트너고 국회는 우리의 소중한 일터”라며 “국회는 늘 이슈의 중심에 있고 우리는 치열하게 몰입했다. 그러다보니 정작 우리 자신을 위한 일에는 소홀했다. 이제 국회 구성원들의 소비편익 향상과 다양한 생활문화 사업을 통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안겨드리고 구성원들의 근무여건과 권익을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발기인대회부터 창립총회, 발대식에 이르기까지 전체 실무를 총괄한 심정우 전무이사(재단법인 굿네이션스 이사장)는 “국회보좌진생협은 국회 보좌진을 넘어 국회 전체 구성원의 소비편익과 생활·문화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생협은 어느 한 사람이 주인이 아닌 참여하는 모든 조합원의 공동소유”라며 국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국회보좌진생협은 조합원에게 가전제품부터 생필품 등을 시중가보다 최대 4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생협몰을 운영한다. 여기에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연구 사업, 해외 의회 및 기관 등과의 교류를 통한 역량강화와 지위 향상을 위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생협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조합원의 이용실적과 납입출자금에 따라 배당한다. 향후 금융서비스 추진을 통해 생활안정자금, 퇴직자금 등의 지원 등의 계획도 마련 중이다.

309명의 전현직 보좌관이 출자자로 참여했고 올해 말까지 조합원 1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야, 사무처, 출입기자 구분 없이 국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조합을 지향한다. 전·현직 국회보좌진(인턴, 입법보조원 포함), 전·현직 국회공무원(계약직 포함), 전·현직 국회의원, 전·현직 국회 출입기자 등 국회 구성원은 물론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근무지가 서울시에 있는 경우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입신청은 www.nacoop.kr 에서 가능하며, 28일까지는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현장가입을 진행 중이다.

출범식을 기념해 각 지역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 등 추석특판 형식의 생협물품 전시회도 같은 장소에서 28일(수)까지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국회보좌진생협 온라인 복지몰인 ‘나쿱몰(mall.nacoop.kr)’에서 이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조합원들의 소비편익을 위해 포털 최저가 대비 최대 80% 할인이 적용되는 특가로 생활용품 등을 공급한다.

오승훈 기자vi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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