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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성폭력 혐의 구속 강지환, 소속사에서 퇴출

등록 2019-07-16 11:19수정 2019-07-16 11:23

화이브라더스, 강지환과 계약 해지
“신뢰 무너져” 입장 밝혀
강지환 15일 혐의 인정
출연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서지석 투입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에 대한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 씨가 1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를 나와 호송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19.7.12 연합뉴스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에 대한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 씨가 1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를 나와 호송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19.7.12 연합뉴스
함께 일하는 여성 스태프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42)이 소속사로부터 퇴출됐다.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16일 보도자료를 내어 “당사는 지난 2019년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전속 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지난 9일 밤 10시50분께 광주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함께 일하던 여성 스태프들과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각각 성폭행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경찰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지만, 지난 15일 변호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강지환이 구속되면서 그가 출연 중이던 <티브이(TV) 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티브이 조선)에서도 하차했다. 강지환을 대신해 서지석이 남은 회차를 이어 간다. 지난 6월8일 시작한 〈조선생존기〉는 총 20부작으로 현재 10회가 남아 있다.

화이브라더스는 “앞으로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지환 관련 계약해지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

당사는 지난 2019년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사는 앞으로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강지환이 법무법인 회현을 통해 밝힌 입장>

강지환입니다.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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