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 마약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한다.
대검찰청은 20일 “국가권익위원회에서 이첩된 공익신고 사건 관할 등을 고려해 연예인 비아이 마약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해 수사하도록 지휘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방정현 변호사가 제보자를 대리해 공익신고한 사건을 대검으로 이첩했다. 검찰은 비아이의 3년 전 마약 구입 등을 경찰이 부실 수사한 의혹과 양현석 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제보자에게 진술 번복을 강요, 협박했다는 의혹, 와이지와 수사기관과의 유착 여부 등을 수사할 전망이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