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포토] DJ·이희호 동교동 사저, 이제 역사로…

등록 2019-06-14 17:54수정 2019-06-14 18:01

접견실 창문으로 보이는 작은 마당.
접견실 창문으로 보이는 작은 마당.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서울 동교동 사저는 부부가 결혼 이듬해인 1963년 봄 이사해 온 뒤로, 한국 현대사에서 벌어진 다양한 민주화운동의 무대가 되었다. 때문에 `동교동'은 단순한 지명에 그치지 않고 정치인 김대중을 칭하는 또다른 이름이 되기도 했다.

고 이희호 이사장은 <한겨레>에 연재한 회고록에서 “그 시절 동교동은 서울의 변두리 지역이었다. 일대는 호박밭이었고 도로는 포장이 안 돼 비만 오면 땅이 질척거렸다. 장화 없이는 걷기도 어려울 지경이었다”라고 1960년대 동교동의 모습을 회상했다. 관련기사: [이희호 평전] 제2부 만남과 동행-4회 동교동 문패

김 전 대통령이 아내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으로 함께 내 건 부부 문패는 당시로서는 낯선 풍경이었지만 동지로서 평생의 길을 함께 걸어간 두 사람의 상징물이기도 하다. 14일 고 이희호 이사장이 국립서울현충원에 먼저 잠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곁으로 가 영면에 들었다. 장지로 향하기 전 고인의 운구는 이곳 동교동 사저에 들러 작별 인사를 고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동교동 사저 들머리에 나란히 달려 있는 문패. 공동취재사진
동교동 사저 들머리에 나란히 달려 있는 문패. 공동취재사진
고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영정이 14일 오전 서울 동교동 사저와 김대중도서관을 들른 뒤 사저 대문 옆에 나란히 걸린 '김대중. 이희호' 문패 앞에 잠시 멈춰서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고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영정이 14일 오전 서울 동교동 사저와 김대중도서관을 들른 뒤 사저 대문 옆에 나란히 걸린 '김대중. 이희호' 문패 앞에 잠시 멈춰서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미국 타임지와 뉴스위크 표지를 장식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액자들이 접견실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미국 타임지와 뉴스위크 표지를 장식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액자들이 접견실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낡은 장식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생전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 부터 오래된 영화, 다큐멘터리, 가수 이미자의 카세트 테이프 등 세월이 묻어난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공동취재사진
낡은 장식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생전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 부터 오래된 영화, 다큐멘터리, 가수 이미자의 카세트 테이프 등 세월이 묻어난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공동취재사진
낡은 장식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생전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 부터 오래된 영화, 다큐멘터리, 가수 이미자의 카세트 테이프 등 세월이 묻어난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공동취재사진
낡은 장식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생전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 부터 오래된 영화, 다큐멘터리, 가수 이미자의 카세트 테이프 등 세월이 묻어난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공동취재사진
낡은 장식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생전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 부터 오래된 영화, 다큐멘터리, 가수 이미자의 카세트 테이프 등 세월이 묻어난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공동취재사진
낡은 장식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생전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 부터 오래된 영화, 다큐멘터리, 가수 이미자의 카세트 테이프 등 세월이 묻어난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공동취재사진
텔레비전과 미디어 플레이어. 공동취재사진
텔레비전과 미디어 플레이어. 공동취재사진
2층 침실로 이어지는 계단. 공동취재사진
2층 침실로 이어지는 계단. 공동취재사진
접견실. 공동취재사진
접견실. 공동취재사진
정리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