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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시민 힘으로 세우는 ‘효순미선 평화공원’

등록 2019-05-28 14:31수정 2019-05-29 13:59

다음달 13일 17기 추모제 때 착공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가 28일 오전 서울 충정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교육원에 서 있는 효순미선 시민추모비 ‘소녀의 꿈’ 앞에서 연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효순·미선이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가 28일 오전 서울 충정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교육원에 서 있는 효순미선 시민추모비 ‘소녀의 꿈’ 앞에서 연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효순·미선이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가 28일 오전 서울 충정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교육원에 서 있는 효순미선 시민추모비 ‘소녀의 꿈’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 양주 광적면 효촌리 사고현장에 미군이 설치한 추모비 이전과 효순미선 평화공원에 시민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다음달 13일 오전 11시 양주 사고현장에서 17주기 추모제와 함께 ‘효순미선 평화공원’ 착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2017년 시민성금으로 사고현장 부지 111평을 매입하고 미군추모비 부지 35평을 증여받은 조성위원회는 ‘평화공원’ 조성을 위해 시민 모금을 해 왔다.

시민단체들은 2009년 5월 시민 추모비 건립 공간 마련을 위해 미8군 사령관에게 추모비의 미2사단 영내 이전을 요청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해 1월에도 평화공원 설계안에 따라 미군 추모비의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미국대사관과 미2사단에 전달했고, 미국대사관은 지난달 18일 “추모비는 미국 정부가 유족들에게 기부한 것이므로 이전 및 철거는 한국 정부와 소유권자들이 결정하면 된다”는 입장을 알려왔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들은 다음달 4일 이전식을 열어 현재 사고 현장 입구 쪽에 있는 미군 추모비를 평화공원 설계안에 따라 출구 쪽으로 옮길 예정이다. (▶관련기사 : ‘효순·미선 평화공원’ 조성 위해 추모비 옮긴다)

지난 2012년 서대문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교육원에 임시 설치돼 매해 트럭으로 옮겨 사고현장 도로 위에서 추모제를 지낸 ‘시민추모비’는 새로 만드는 평화공원에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가 28일 오전 서울 충정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교육원에 서 있는 효순미선 시민추모비 ‘소녀의 꿈’ 앞에서 ‘효순미선 평화공원’ 착공 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정효 기자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가 28일 오전 서울 충정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교육원에 서 있는 효순미선 시민추모비 ‘소녀의 꿈’ 앞에서 ‘효순미선 평화공원’ 착공 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정효 기자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가 공개한 ‘효순미선 평화공원’ 조감도. 사고현장인 56번 지방도로에서 발견된 운동화 한 짝의 모양을 형상화했다. 주변부에 전시벽을 세우고 그 속에 광장과 객석, 사무실 및 시민추모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정효 기자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가 공개한 ‘효순미선 평화공원’ 조감도. 사고현장인 56번 지방도로에서 발견된 운동화 한 짝의 모양을 형상화했다. 주변부에 전시벽을 세우고 그 속에 광장과 객석, 사무실 및 시민추모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정효 기자
서울 서대문 충정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교육원에 서 있는 효순미선 시민추모비 ‘소녀의 꿈’. 김정효 기자
서울 서대문 충정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교육원에 서 있는 효순미선 시민추모비 ‘소녀의 꿈’. 김정효 기자
서울 서대문 충정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교육원에 서있는 효순미선 시민추모비 ‘소녀의 꿈’ 부분. 김정효 기자
서울 서대문 충정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교육원에 서있는 효순미선 시민추모비 ‘소녀의 꿈’ 부분. 김정효 기자
효순·미선양은 중학교 2학년이었던 2002년 6월13일 친구 생일 잔치에 가기 위해 인도가 없는 지방도를 따라 걷다가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주한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졌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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