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올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첫 국가기념식으로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연다. 이날은 동학농민군과 관군이 전북 정읍시 황토현 일대에서 최초로 전투를 벌여 동학농민군이 대승을 거둔 전승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다.
‘다시 피는 녹두꽃, 희망의 새 역사’ 주제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과 단체, 정·관계, 지역인사, 일반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겨레 평화의나무합창단(지휘 이현관)이 식전 공연으로 동학혁명을 소재로 한 가극 <금강>의 주제곡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신동엽 시)를 노래한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