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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작지만 보탬 되길”…각계각층에서 강원 이재민 돕기 나서

등록 2019-04-07 16:32수정 2019-04-07 22:23

온·오프라인 막론 기부 이어져
아이유 등 연예인들도 잇단 동참
보험료·세 혜택 등 정부·기업 지원도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 갈무리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 갈무리
산불 피해를 본 강원도 고성군·속초시·강릉시·동해시·인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사회 각계각층에서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산불로 손해 입은 강원도민을 돕기 위한 모금 독려 활동이 펼쳐졌다. 이재민 돕기 성금을 낸 누리꾼들은 자신의 에스엔에스 계정에 후원계좌를 안내하거나 후원금 납부 확인서 등 ‘인증샷’을 올리며 ‘강원산불피해모금’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고 있다. 회원 18만명인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의 이재민 성금 계좌에는 하루 만에 모두 3억2천여만원이 모였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역시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오후 3시 기준 73억6525만여원(13만7359건)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유명인들의 동참도 이어졌다. 이날 결혼을 한 배우 이정현씨는 피해자 지원을 위해 써달라고 1000만원을 기부했다. 앞서 가수 아이유는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전달했다. 가수 싸이와 배우 이병헌·이민정씨 부부도 각각 1억원을 내놨다. 이밖에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작가인 김은숙씨가 2000만원, 강원도 횡성 출신인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씨가 3000만원을 기부했다.

해시태그(#)강원산불피해모금 검색 결과. 인스타그램 갈무리
해시태그(#)강원산불피해모금 검색 결과. 인스타그램 갈무리
정부와 기업들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개 시·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들의 보험료를 기존 보험료의 50% 범위에서 최장 6개월 동안 경감해주기로 했다. 또 평소 복용하던 의약품이 이번 화재로 소실된 경우, 병원에서 같은 의약품을 재처방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화재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각종 제세·공과금 납부와 정책자금 융자 상환이 유예된다. 대기업들의 지원도 이어졌다. 삼성그룹이 20억원의 성금과 지원물품을, 현대차그룹이 10억원과 세탁차량 3대를 지원했다. 에스케이(SK)·엘지(LG)·롯데그룹도 각 10억원씩 성금을 내놨다. 부영그룹은 강원 지역 임대아파트 224가구를 산불 이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임시거처로 내놓기로 했다.

엔에이치(NH)농협금융지주는 신규자금 지원과 금리 우대, 대출기한 연기, 이자납입 유예 등 여신 지원과 함께 신용카드 대금 결제 유예, 연체료 면제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케이이비(KEB)하나·우리금융지주가 재해구호협회에 각 2억원씩을, 케이비(KB)금융은 재난구호키트와 텐트·간이침대 등 구호물품을 내놨다.

선담은 박현정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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