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시간에 불 번지며 미처 대피시키지 못한 가축들도 피해
동물단체 등 현장 찾아 긴급 구호 활동 펼쳐
동물단체 등 현장 찾아 긴급 구호 활동 펼쳐
5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에서 동물권보호단체 케어 회원들이 화재로 인해 부상을 입은 동물들을 치료하고 있다. 고성/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강원 고성군 장사동 용촌리의 한 축사에 코가 검게 그을린 소와 송아지가 남아 있다. 지난 밤 산불로 이 축사의 소 6마리 중 2마리 죽었다. 주인은 한 마리 엉덩이에는 불붙어서 난 상처를 보며 “어제 우사로 가서 풀어주려고 했지만, 연기가 너무 많이 나서 접근할 수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고성/백소아 기자
화마가 휩쓸고 간 뒤 검은 폐허가 되어버린 우사. 고성/백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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