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학생 5명은 ‘이라크 파병 재연장안 부결 및 자이툰 철군 촉구 단식농성단’을 꾸려 7일부터 13일째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단식농성단장을 맡고 있는 공대 학생회장 정문식(22)씨는 “노무현 정부가 자이툰 부대를 1천명 감축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는 파병 재연장에 대한 반대 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한 기만술책에 불과하다”며 “침략전쟁의 도구로 전락한 자이툰 부대가 전원 철군할 때까지 무기한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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