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대검 진상조사단, ‘김학의 수사 외압’ 이세민 전 수사기획관 조사

등록 2019-03-28 18:46수정 2019-03-28 21:28

검찰과거사를 조사하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2013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사건을 수사하다 한달여 만에 좌천성 인사를 당한 이세민 전 경무관(당시 경찰청 수사기획관)을 28일 불러 조사했다.

이 전 경무관은 이날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취재진에 “보관하고 있던 업무수첩을 바탕으로 2013년 경찰청 수사기획관 근무 당시 보고 겪었던 모든 일을 소상히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특별수사팀에서 소환하면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했다.

이 전 경무관은 ‘김학의 동영상’의 존재가 알려진 2013년 3월 초 경찰 내사를 진행한 핵심 인물이다. 그러나 4월 초부터 수사팀 핵심 관계자들이 모두 좌천성 인사 발령이 나면서 수사팀이 공중분해됐다.

앞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지난 25일 ‘박근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과 청와대 민정비서관이었던 이중희 김앤장 변호사에 대해 ‘2013년 경찰 수사를 방해했다’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한 수사를 권고했다. 이에 두 사람은 “경찰이 김 전 차관에 대해 내사하고 있지 않다고 허위보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경찰 수사팀은 “청와대에 수차례 보고했다”며 반박하는 상황이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헌재, 올해안 9인체제 복원…윤 대통령 탄핵심판 속도낸다 1.

헌재, 올해안 9인체제 복원…윤 대통령 탄핵심판 속도낸다

[속보] 정청래 법사위원장 헌재에 ‘탄핵소추 의결서’ 제출 2.

[속보] 정청래 법사위원장 헌재에 ‘탄핵소추 의결서’ 제출

동자동 쪽방 주민들 ‘탄핵 떡’ 나눔…국회 앞서 “쑥스럽지만…” 3.

동자동 쪽방 주민들 ‘탄핵 떡’ 나눔…국회 앞서 “쑥스럽지만…”

“윤석열이 건넨 ‘접수 대상 언론’에, MBC 말고 더 있어” 4.

“윤석열이 건넨 ‘접수 대상 언론’에, MBC 말고 더 있어”

윤석열 담화 뒤 닫힌 김용현의 입…“불법수사 진술 거부” 5.

윤석열 담화 뒤 닫힌 김용현의 입…“불법수사 진술 거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