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경찰, 이부진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 성형외과 압수수색

등록 2019-03-23 20:17수정 2019-03-23 20:37

병원 진료기록부·마약류 반·출입 대장 등 자료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 도착해 주총장으로 이동하기 취재진 앞에 잠시 서 있다. 이 사장은 별다른 말 없이 주주총회장으로 향했다. 연합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 도착해 주총장으로 이동하기 취재진 앞에 잠시 서 있다. 이 사장은 별다른 말 없이 주주총회장으로 향했다. 연합뉴스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이사장이 마약류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사장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오후 이 사장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ㅎ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ㅎ성형외과의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반·출입대장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뉴스타파>는 ㅎ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의 말을 인용해 ‘이 사장이 2016년 1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한달에 최소 두 차례 병원을 방문해 프로포폴을 투약했으며, 해당 병원은 이 사장의 투약기록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20일 보도한 바 있다. 보도가 나간 이후인 21일 경찰은 광수대 수사관 2명과 강남경찰서 관계자들을 ㅎ성형외과에 보내 마약류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당시 점검에는 병원 관리 권한이 있는 강남보건소가 동행했다.

한편, 이 사장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관련해 21일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팀을 통해 “해당 병원에 치료 목적으로 다닌 적은 있지만, 불법투약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사장은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 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 눈꺼풀 처짐(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수차례 해당 병원에 다닌 적은 있지만, 보도에서처럼 불법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