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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피시방 살인 피의자 심신미약 아니다” 정신감정 결론

등록 2018-11-15 16:14수정 2018-11-15 22:03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아무개(29)씨가 22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공주 치료감호소로 가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김 씨는 이곳에서 길게는 한 달간 정신감정을 받는다. 한국방송(KBS) 화면 갈무리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아무개(29)씨가 22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공주 치료감호소로 가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김 씨는 이곳에서 길게는 한 달간 정신감정을 받는다. 한국방송(KBS) 화면 갈무리
서울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피의자가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서울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아무개(29)씨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를 공개하며, 김씨가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라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2일부터 15일까지 약 4주 동안 국립법무병원(공주치료감호소)에 입소해 정신감정을 받았다. 감정 결과 김씨는 우울증 증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지만 사건 당시의 치료경과를 비춰볼 때 정신병적 상태나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 김씨의 정신감정 결과는 경찰에 통보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달 14일 강서구의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신아무개(2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가족은 김씨가 치료 중인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하며 김씨가 심신미약 상태라고 주장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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