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메르스 의심증상 6명 중 4명 최종 ‘음성’ 판정

등록 2018-09-11 09:51수정 2018-09-11 10:37

2명은 2차 검사 결과로 판가름
9일 오전 메르스 환자가 격리치료 중인 서울 종로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병원 직원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9일 오전 메르스 환자가 격리치료 중인 서울 종로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병원 직원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ㄱ씨와 접촉한 뒤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인 6명 가운데 4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감염 여부에 대한 최종 결과는 2차 검사가 끝난 뒤에 나올 예정이다.

11일 오전 9시 질병관리본부는 “중증 호흡기 증상(폐렴이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등)이 있는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1명 등 2명은 1차 음성 판정 뒤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일상접촉자 3명은 증상이 미약해 2차 검사없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들에 앞서 메르스 의심증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했던 영국인 여성 한명도 10일 오후 2차 검사에서 최종 음성 결과가 나와 곧바로 퇴원했다. ‘2018 메르스 지침’에 따라 의심환자가 경증 호흡기 증상을 보이고 역학적 연관성이 낮은 경우 1차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격리해제가 가능하다.

현재 유일한 메르스 확진 환자인 ㄱ씨는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메르스 진단을 위한 검체는 하기도·상기도 등이 필요한데, ㄱ씨 1차 검사 당시 모든 검체가 오지 않아 우선 상기도 검체만 검사하고 2차에서 하기도 검체 검사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질본은 설명했다. 의심증상을 보인 6명에 대한 1차 검사는 상·하기도 검체에 대해 모두 이루어졌다.

이들 6명은 ㄱ씨와 같은 항공편인 에미레이트항공 EK322편을 타고 한국에 입국했으며,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승무원 1명을 뺀 나머지 5명은 모두 승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10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1·2차 검사를 마친 영국인 여성 ㄴ씨는 이날 오후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응원봉에 둘러싸인 77살 ‘뜨거운 눈물’…전세계 울린 한마디 [영상] 1.

응원봉에 둘러싸인 77살 ‘뜨거운 눈물’…전세계 울린 한마디 [영상]

탄핵심판 주심에 ‘윤석열 지명’ 정형식 헌법재판관 2.

탄핵심판 주심에 ‘윤석열 지명’ 정형식 헌법재판관

‘조사 거부’ 윤석열, 파면사유 추가되나…8년 전 헌재 “헌법수호 의지 없어” 3.

‘조사 거부’ 윤석열, 파면사유 추가되나…8년 전 헌재 “헌법수호 의지 없어”

연말 약속장소는 ‘헌재 앞’…재판관님, 탄핵 연하장 준비했어요 4.

연말 약속장소는 ‘헌재 앞’…재판관님, 탄핵 연하장 준비했어요

헌재, 27일 윤석열 탄핵심판 시작…“6인 체제로 가능” 5.

헌재, 27일 윤석열 탄핵심판 시작…“6인 체제로 가능”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