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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군·검 합수단 ‘계엄사령관 거론’ 장준규 압수수색

등록 2018-08-06 23:22수정 2018-08-06 23:34

장 전 육참총장 문건작성 관여 여부 파악
이석구 전 기무사령관도 소환조사
장준규 전 육군참모총장. 연합뉴스
장준규 전 육군참모총장. 연합뉴스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 의혹을 수사 중인 군·검 합동수사단이 문건에서 계엄사령관으로 거론된 장준규 전 육군참모총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6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합수단은 지난 3일 문건 작성 과정에서 계엄사령관 내정 관련 정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장 전 총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합수단은 같은 날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과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자택, 노수철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자택과 사무실도 각각 압수수색했다. 계엄문건에서는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 대신 서열 2위인 육군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을 맡는 것으로 돼 있다. 3사관학교 출신인 이순진 당시 합참의장 대신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장 전 총장이 계엄사령관으로 추천된 것이다.

민간인 신분인 장 전 총장을 수사한 검찰 측 합수단 관계자는 계엄사령관으로 거론된 장 전 총장이 문건 작성에 관여했는지, 관여했다면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은 5일 오후 2시에는 문건을 작성한 부대원으로부터 해당 문건이 든 USB를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석구 전 기무사령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령관은 지난달 2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계엄 문건 보고 시점을 두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이견을 보이며 충돌한 인물이다. 합수단은 이 전 사령관을 상대로 '기무사 문건작성 TF' 팀원들이 보고한 내용과 관련 경위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사령관은 지난 3일 기무사령관에서 경질돼 육군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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