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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관사 등 압수수색

등록 2018-08-02 08:22수정 2018-08-02 14:12

"드루킹'' 특별검사팀 관계자들이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의원시절 사용했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압수물을 들고 나와 이동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드루킹'' 특별검사팀 관계자들이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의원시절 사용했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압수물을 들고 나와 이동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의 댓글조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본격 돌입했다.

특검팀은 2일 오전 8시부터 경남 창원의 경남지사 관사와 집무실에 특검보와 검사 등 17명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드루킹의 댓글 조작 행위를 보고받고 승인한 것(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댓글조작 시스템 ‘킹크랩’ 시연회가 이뤄진 2016년 11월8일 김 지사가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다. 드루킹은 김 지사가 당일 시연회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방식으로 킹크랩 사용을 승인했다고 주장해왔다.

특검팀은 앞서 김 지사 관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지난달 31일 법원에서 한차례 영장을 기각당한 바 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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