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후배 인사보복’ 안태근 전 검사장, 불구속 기소

등록 2018-04-25 18:08수정 2018-04-25 20:07

안태근 전 검사장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안태근 전 검사장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후배 검사를 성추행한 뒤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혐의를 받는 안태근 전 검사장이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성추행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25일 안 전 검사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안 전 검사장은 2015년 8월 검찰 인사에서 서지현 검사를 창원지검 통영지청으로 발령내는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안 전 검사장은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검찰 인사 총무를 총괄했다. 그는 2010년 10월 한 장례식장에서 서 검사를 추행한 의혹도 받았지만, 강제추행죄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혐의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성추행조사단은 안 전 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지난 18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당시 허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실관계나 법리적인 면에서 범죄성립 여부에 대해 다툴 부분이 많고, 그밖에 현재까지 이루어진 수사내용과 피의자의 주거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성추행조사단은 26일 오전 10시30분 서울동부지검 14층 회의실에서 수사결과를 발표한뒤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