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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옥중조사 모두 거부

등록 2018-03-26 13:52수정 2018-03-26 14:16

강훈 변호사 기자회견 열어 “공정한 수사 기대하는 것 무망”
이명박 전 대통령 쪽이 검찰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26일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법무법인 열림'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오전 이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의논 끝에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고, 방금 검찰에 이런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대통령께서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법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지난번 검찰의 소환조사에 응한 것”이라며 “대통령께서는 모든 책임을 당신에게 물을 것을 여러 차례 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구속 뒤에도 검찰은 함께 일했던 비서진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을 끊임없이 불러 조사하고 있고, 일방적인 피의사실도 무차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는 것은 무망하고, 검찰의 추가조사에 응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예정된 방문조사를 위해 이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 동부구치소로 12시55분께 출발했다. 신봉수(48·사법연수원 29기)첨단범죄수사1부장검사를 비롯한 수사팀은 이날 이 전 대통령의 ‘다스’ 관련 의혹에 대한 보강조사에 나설 예정이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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