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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구속 첫날 “이명박 전 대통령 조사계획 없어”

등록 2018-03-23 07:58수정 2018-03-23 15:34

23일 새벽 구속수감돼 충분한 휴식필요 등 고려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동부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동부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구속된 가운데 검찰이 23일에는 이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오늘 이 전 대통령 조사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12시18분 서울 동부구치소에 구속수감되면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 달리 소환조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조사 역시 지난 14일 이 전 대통령을 조사했던 신봉수(48·사법연수원 29기) 첨단범죄수사1부장과 송경호(48·29기) 특수2부장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직접 논현동 사저로 가서 영장을 집행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해 3월31일 구속 이후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구치소 내 마련된 별도 조사실에서 총 5차례 방문조사를 벌였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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