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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MB 국정원 특활비 수수’ 장다사로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18-02-12 09:15수정 2018-02-12 09:43

이상득 비서실장 출신…MB 정부 총무기획관
2008년 불법여론조사에 국정원 특활비 유용 혐의
검찰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를 받는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전날 장 전 기획관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및 뇌물,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장 전 기획관은 청와대 정무비서관이던 2008년 4월 박재완 정무수석과 함께 총선을 앞두고 불법 여론조사에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억원을 받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 형인 이상득 전 의원 비서실장 출신으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청와대 정무1비서관과 민정1비서관 등을 거쳐 2011년 12월부터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구속기소)의 후임으로 총무기획관을 맡았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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