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어렵다” 유서 남겨
가수 ‘테이’의 소속사 대표 ㄱ씨(35)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1시7분쯤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ㄱ씨가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9일 밝혔다. ㄱ씨는 목숨을 끊은지 8시간 정도 지난 뒤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최근 소송에 휘말리는 등 생활고에 시달렸던 ㄱ씨는 ‘경제적으로 어렵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회로텔레비전(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타살 혐의점이 없었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민정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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