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건설 재개’ 응답 17.9%→56.8% … 20대 의견 변화 두드러졌다

등록 2017-10-20 20:40수정 2017-10-20 20:59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건설 재개’ 권고
20대 ‘건설 재개’ 응답률 38.9%포인트 증가
“추후 20대가 부담해야 할 비용 고려한 듯”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건설 재개’ 권고를 결정하기까지, 20대 시민참여단의 판단 변화가 가장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론화위원회가 시민참여단의 응답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대는 56.8%가 건설 재개를 택했다. 60대 이상(77.5%), 50대(60.5%)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30대는 52.3%, 40대는 45.3%가 재개에 찬성했다.

특히 20대는 1차 조사와 최종 조사 간에 가장 급격한 의견 변화를 보였다. 1차 조사 때 20대 시민참여단은 건설 재개 17.9%, 건설 중단 28.9%, 판단 유보 53.3%의 응답률을 보였다. 그러나 최종 조사에서는 재개 답변이 1차 때보다 38.9%포인트 높게 나와, 전 연령대 통틀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30대도 건설 재개 답변이 1차 19.5%에서 최종 52.3%로 뛰어 20대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증가율(32.8%포인트)을 나타냈다. 숙의 과정을 거치며 젊은 세대가 더 많이 건설 재개 쪽으로 의견을 바꾼 것이다.

한귀영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사회정책센터장은 “공론화를 거치면서, 추후 20대가 부담해야 할 비용·세금 문제가 시민참여단 판단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한솔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마은혁 불임명 위헌여부 판단, 핵심증인 신문…윤 탄핵 재판 분수령 1.

마은혁 불임명 위헌여부 판단, 핵심증인 신문…윤 탄핵 재판 분수령

도올 “윤석열 계엄에 감사하다” 말한 까닭은 2.

도올 “윤석열 계엄에 감사하다” 말한 까닭은

휴일 없이 하루 15시간씩, 내 살을 뜯어먹으며 일했다 [.txt] 3.

휴일 없이 하루 15시간씩, 내 살을 뜯어먹으며 일했다 [.txt]

경찰, 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검찰 또 반려에 “수사 방해” 4.

경찰, 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검찰 또 반려에 “수사 방해”

주말 ‘윤석열 탄핵’ 10만 깃발…“소중한 이들 지키려 나왔어요” 5.

주말 ‘윤석열 탄핵’ 10만 깃발…“소중한 이들 지키려 나왔어요”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