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정운찬 서울대 총장 교수들에 쓴소리

등록 2005-11-19 09:38수정 2005-11-19 09:38

“일부 교수 주중에 골프치고 해외출장 빈번”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기강이 해이해진 교수사회를 강하게 질타했다.

정 총장은 18일 낮 서울대 출입기자들과 만나 "대학은 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이기에 교수들은 강사가 되지 말고 전인교육을 할 수 있는 선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일부 단과대 교수 중에는 수업을 특정일에 몰아넣고 나머지는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학은 연구기관도 되지만 교육기관으로서 기능하기 위해서는 학생들과 자주 접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주당 수업 시수를 줄여달라는 교수들의 요구가 있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외국 대학의 경우 노벨상을 받은 석학들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일부 교수 중에는 주중에 골프를 치고, 지나치게 자주 해외에 나가 수업을 소홀히 하는 측면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정 총장은 "연구와 강의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수는 학생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선생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제성 기자 js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영상] “내란 세력 선동 맞서 민주주의 지키자”…20만 시민 다시 광장에 1.

[영상] “내란 세력 선동 맞서 민주주의 지키자”…20만 시민 다시 광장에

경호처, ‘김건희 라인’ 지휘부로 체포 저지 나설 듯…“사병이냐” 내부 불만 2.

경호처, ‘김건희 라인’ 지휘부로 체포 저지 나설 듯…“사병이냐” 내부 불만

청소년들도 국힘 해체 시위 “백골단 사태에 나치 친위대 떠올라” 3.

청소년들도 국힘 해체 시위 “백골단 사태에 나치 친위대 떠올라”

“제주항공 사고기 블랙박스, 충돌 4분 전부터 기록 저장 안돼” 4.

“제주항공 사고기 블랙박스, 충돌 4분 전부터 기록 저장 안돼”

연봉 지키려는 류희림, 직원과 대치…경찰 불러 4시간만에 ‘탈출’ 5.

연봉 지키려는 류희림, 직원과 대치…경찰 불러 4시간만에 ‘탈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