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구속된 이준서·이유미 동시소환 조사

등록 2017-07-12 10:25수정 2017-07-12 14:53

김성호·김인원 전 부단장 등 이르면 13일 소환
12일 새벽 1시30분께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새벽 1시30분께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의 ‘문준용 채용 관련 제보 증거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씨를 동시에 소환해 조사한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12일 오후 2시께 이 전 최고위원과 이씨를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지난 대선 때 당 공명선거추진단에 조작된 제보를 넘기게된 자세한 경위를 캐물어 국민의당 ‘윗선’이 허위사실을 알았거나 묵인했을 가능성 등 ‘부실 검증' 관련성을 들여다볼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검 관계자는 “오늘은 그동안 조사한 내용을 정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1차 수사를 끝낸 검찰은 김성호 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을 이르면 13일 재소환할 예정이다. 김 전 수석부단장 등이 이 전 최고위원에게 속은 것인지, 별도 검증을 할 수 있었는데도 소홀히 한 것인지를 짚고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결과에 따라 이용주 전 공명선거추진단 단장과 그 윗선으로까지 수사를 확대할지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새벽 1시30분께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높다”며 이 전 최고위원의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제보 조작 혐의로 구속된 이유미씨가 전달한 허위 육성 증언 파일 및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허위’라고 인식하고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에게 전달해 공표하도록 한 혐의(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국민의당 첫 폭로 기자회견 이튿날 이유미씨가 이 전 최고위원에게 ‘사실은 제보자가 없다’고 실토했는데도, 이 전 최고위원이 이런 사실을 당에 숨겨 지난 5월7일 2차 기자회견이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근무지 이탈해 ‘먹방’ 촬영한 휘문고 현주엽 감독 감봉 처분 유지 1.

근무지 이탈해 ‘먹방’ 촬영한 휘문고 현주엽 감독 감봉 처분 유지

“울 엄니 만나러 가요, 굿바이” 김수미 직접 쓴 유서곡 2.

“울 엄니 만나러 가요, 굿바이” 김수미 직접 쓴 유서곡

‘친윤의 한동훈 낙마 프로젝트’ 유포자 5명 검찰 송치 3.

‘친윤의 한동훈 낙마 프로젝트’ 유포자 5명 검찰 송치

[단독] 도이치 2차 주포, 김건희 포함 “초기 투자자 엑시트 시켜줬다” 4.

[단독] 도이치 2차 주포, 김건희 포함 “초기 투자자 엑시트 시켜줬다”

‘핑크 치킨’이 출몰하는 세상 5.

‘핑크 치킨’이 출몰하는 세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