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여성, 30대보다 50대이후 삶의 만족도 더 높다

등록 2017-06-27 17:27수정 2017-06-27 17:43

육아 부담 사라진 탓
50대 남성 만족도 가장 낮아
우리나라 30~60대 남녀 중 50대 남성의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30대 때보다 50대 이후 삶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라이나생명 라이나전성기재단과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는 27일 ‘대한민국 중·장년의 일상에서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재단이 발행하는 잡지 <헤이데이>를 통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남녀 평균 삶의 만족도는 30대(19.35점) 때 높았다가 40대(18.29점)~50대(18.24점)에서 낮아지고, 60대(19.85점)에 다시 높아지는 유(U)자형 패턴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30대 19.40점, 40대 18.29점, 50대 17.15점, 60대 19.96점이었고, 여성은 30대 19.31점, 40대 18.28점, 50대 19.47점, 60대 19.75점이었다. 여성은 육아 부담이 사라지면서 50대 이후 삶의 만족도가 30~40대 때보다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40~50대 남성은 자녀 부양과 부모 봉양 부담감 때문에 삶의 만족도가 매우 낮았다. 이번 조사에는 서울에 사는 30∼60대 남녀 480명이 참여했다.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행복연구센터 센터장)는 “50대 남성이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일상에서 경험하는 기분과 행복감이 낮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한국의 중·장년 중 가장 불행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50대 남성이라고 잠정적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울엄니 만나러 가요 굿바이” 김수미 직접 쓴 유서곡 1.

“울엄니 만나러 가요 굿바이” 김수미 직접 쓴 유서곡

[단독] 도이치 2차 주포, 김건희 포함 “초기 투자자 엑시트 시켜줬다” 2.

[단독] 도이치 2차 주포, 김건희 포함 “초기 투자자 엑시트 시켜줬다”

‘친윤의 한동훈 낙마 프로젝트’ 유포자 5명 검찰 송치 3.

‘친윤의 한동훈 낙마 프로젝트’ 유포자 5명 검찰 송치

임금 59억원 체불한 대표 밖에선 ‘기부천사’…익명 신고가 잡았다 4.

임금 59억원 체불한 대표 밖에선 ‘기부천사’…익명 신고가 잡았다

“동성혼 막은 거룩한 나라로” 예배 가장한 혐오…도심에 쏟아졌다 5.

“동성혼 막은 거룩한 나라로” 예배 가장한 혐오…도심에 쏟아졌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